중국의 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요괴의 이름. 손오공ㆍ저팔계와 함께 현장의 제자로서 서천취경(西天取經)의 여행에 나섰다. 전신은 심사신(深沙神)이라고 하며, 실제의 현장 여행에서 조난을 구한 외사문천(畏沙門天)의 화신이라고 하는데, 전승과정에서 전세의 현장을 잡아먹은 요괴로 변하였다. 『산해경(山海經)』에 보이는 용의 머리를 가진 요괴의 전승도 혼입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것 외에, 실재 동물의 이미지로 장강(양자강)산의 돌고래를 지적하는 설도 있다.